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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글쓰기를 할 때 주의해야 할 한 가지

by 공백채우기 2022. 11. 29.

 

 

 

마케팅 글쓰기를 하려면 우물 안에 갇히지 말자.

판매를 위한 글, 상대방을 설득하려는 글을 쓰다보면 어느 순간 본인이 글을 잘 쓴다고 착각하게 될 때가 있다.

하지만 내가 어렵게 느끼는 것은 남도 어렵게 느끼고, 내가 쉽게 느껴지는 건 남도 쉽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표현이 독보적이라고 생각하거나 불필요한 자신감이 섞이는 순간 우물 안에 갇히게 된다.

그렇기에 글을 쓸 때 항상 새로운 표현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화장품을 판매하기 위해 글을 쓰는데 '고보습', '저자극'이라는 단어가 나왔다고 해보자.

이때 남들과 똑같은 루틴이 아닌지 생각해야 한다.

너무 당연하게 나오는 말들은 남들도 이미 다 사용했고, 다른 사람들이 써온 걸 봐왔기 때문에 표현이 익숙해진 것이다.

 

그런데 남들이 다 사용하는 흔한 언어와 표현으로 판매를 할 수 있을까?

아무리 좋은 글쓰기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악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우물을 벗어나는 방법

결론부터 말하면 '다독'이 필수다.

다독을 이야기해서 책을 읽으라고 오해할 수도 있다.

물론 책은 글쓰기 실력을 늘리는 데 가장 좋은 도구 중 하나이다.

하지만 무작정 책을 읽으라고 한다면 90% 이상은 책을 읽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방법을 제시하려고 한다.

첫 번째는 신문이나 뉴스 기사이다.

신문이나 뉴스 기사를 보면 처음에 제목을 보게 된다. 여기서 인기 있는 기사들을 보게 되면 제목을 상당히 잘 적은 것들이 많다. 궁금증, 호기심 유발, 불안 심리 등 마음에 드는 표현을 가져와서 본인의 상품과 연결 시킬 수 있다.

 

두 번째는 오픈 마켓의 상세페이지가 있다.

아무리 개성이 강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은 글을 어떻게 쓰는지, 서론을 어떻게 구성하고 본론은 어떻게 잡는지 등을 벤치마킹하고 연구해야 한다. 그래야 평균적인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후에 본인만의 개성 있는 글을 쓰더라도 시장에 어우러질 수 있는 글을 작성할 수 있다.

 

세 번째로 블로그, 유튜브와 같은 SNS에서 정보를 얻는 방법이 있다.

조회수, 좋아요 등 유난히 많은 것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보게 되는 것도 있지만 자신이 봤을 때 '왜 보지?'라는 생각이 든 영상들도 있을 것이다. 이때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제목, 썸네일, 서론, 본론, 결론 등을 생각하며 왜 조회수가 높은지, 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글인지 분석을 해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일상 속 광고를 의식적으로 보는 방법이 있다.

길에서 볼 수 있는 포스터, 버스에 붙은 광고, 식당에 있는 메뉴판,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인터넷 광고 등 의식적으로 광고를 확인해야 한다. 일상 속에 있는 광고들은 심심해서 만든 광고가 아니다. 여러 명에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탄생한 광고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한 번 더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문구나 광고는 캡처하거나 사진을 찍어놓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서 나중에 분석하고 연구를 해봐야 한다.

 

 

 

사실 위의 방법을 소개하면서 '다독'을 제외하고 공통적으로 한 말이 있다.

바로 '분석과 연구'다.

아무리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더라도 똑같이 사용해버리면 독자 입장에서는 흔하디 흔한 표현 방식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관심있는 여자에게 '다른 남자보다 내가 제일 잘해줄게.'라고 말하는 것처럼 진부한 방식이다.

 

나름 열심히 데이터를 수집했다면 단어를 재배치 해보거나 조합해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보거나 하는 식으로 도전해보자. 모든 아이디어는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게 되어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면

첫 번째로 우물 안에 갇히지 마라.

절대 스스로 특별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마케팅 글쓰기를 하는 이유는 독자를 위해서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자신이 쓰는 표현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지, 선을 넘지 않았는지, 기억에 남길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두 번째로 의식적 정보 수집이다.

책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지만 신문, 뉴스 기사, 인터넷 광고, SNS 등에서 다양하게 데이터를 모을 수 있다. 그리고 모은 데이터를 방치해 두지 말고, 연구하고 분석해서 직접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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